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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‘섬나라’ 탈출 방정식 연해주에 있다
이하경논설주간20세기 초 가쁜 숨을 몰아쉬던 대한제국의 간절한 구조 요청을 외면한 제정러시아의 냉소가 한국에 구애(求愛)하는 절박함으로 바뀌어 있었다. 각계의 지성이 러시아 연해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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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해주에 개성공단 같은 유라시아경협체제 만들자…그게 한반도 평화 찾는 길
극동 러시아의 연해주는 발해(698~926)의 고토(故土)였다. 그래서 이 지역은 오늘의 우리와는 생명선으로 이어져 있다. 크라스키노를 중심으로 한 연해주는 1860년대 조선 관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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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연해주를 한국 내수시장으로…내달 박 대통령·푸틴 회담 계기 극동 경협 돌파구 마련하자
‘평화 오디세이 2016’ 둘째 날인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쪽으로 200여㎞ 떨어진 자루비노항을 둘러보고 있다. 중국 동북 3성의 물류 거점인 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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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하산에 제2 개성공단을…한민족의 유라시아 진출 베이스캠프 세우자
반도(半島)의 생명력은 대륙과 해양의 접점에서 비롯된다. 대륙과 해양으로 맘껏 뻗어나갈 수 있을 때만이 반도는 활기를 얻을 수 있다.그런 의미에서 한반도는 위기다. 폐쇄적인 북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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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년 대선은 후보 단일화 아닌 유권자 단일화로 간다”
문정인이 만난 ‘친노좌장’ 이해찬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(64) 전 국무총리는 현재 무소속 국회의원이다. 4·13 총선을 앞두고 30년 가까이 몸담은 정통 야당(더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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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푸틴의 러브콜
이하경논설주간블라디보스토크는 요즘 클래식의 선율에 도시 전체가 흠뻑 젖어 있다.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마린스키 극장의 총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예술감독을 맡아 지휘하고 있는 제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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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호의 직격 인터뷰] “황해를 비단길로 만들어 ‘섬나라’ 벗어날 날 6년 안에 온다”
“배에 열차를 실어 서해를 건너자. 그 뒤 중국과 시베리아횡단철도를 관통해 유럽까지 가자.” 황해 바다를 철길로 삼아 대한민국을 실크로드에 연결시키는 ‘황실(황해 실크로드)’ 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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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고립주의 넘을 ‘거대한 원’ 만들자
브렉시트가 결정된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.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.39% 떨어졌다. [뉴욕 AP=뉴시스] 설마 하던 브렉시트(Brexit·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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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북극 연안에 잇단 군사기지, 새로운 철의 장막 내려오고 있다
1 지구온난화로 북극권이 녹으면서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방을 놓고 강대국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.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북극권 개발의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.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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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새 항로 경제적 가치는 530조원 마지막 개척지이자 新성장동력”
“새로운 북극 시대(New arctic age)가 열리고 있다니까요.” 외교부에서 ‘선비’라고 불리는 김찬우 북극협력대표(사진)지만 북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부지불식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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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새 다자협력체로 주목받는 유라시아 의장회의
김석환한국외대 초빙교수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는 하루 종일 경찰 경호 차량을 앞세운 외교 행렬들이 복잡하게 움직였다. 유라시아 주요 국가 19개국 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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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미국과 중국의 담합을 경계한다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이 수상하다. 짧게는 지금의 초긴장 상태를 풀고, 길게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병행 논의하자는 데서 접점을 찾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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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러시아 반발 등 독자 대북제재 후유증 최소화를
정부가 8일 금융 제재 및 해운 통제 확대를 골자로 한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한 건 마땅한 일이다. 그간 미국·일본·유럽연합(EU)은 유엔 안보리 제재 외에 독자적 조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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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워드로 보는 사설]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
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의 하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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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유철, "평화의 핵ㆍ미사일 보유 통해 ‘안보 방파제’ 높이 쌓아야"
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(우측). 사진 강정현 기자.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"새해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오고 있는 ‘안보위기’와 ‘경제위기’라는 거대한 쓰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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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, 연일 '개성공단 폐쇄' 비판…"전쟁이라도 하자는 건가"
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연일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. 문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“여당 일각에서 전쟁불사와 핵무장을 주장하고,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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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이 북한 바꿀 골든타임, ‘미·중 제재 공조’ 이끌어 내야
12일 열린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(오른쪽)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. 케리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“최근 핵·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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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24조치 예외라던 나진·하산 사업도 사실상 전면 보류
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의 ‘강 대 강’ 대립으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의 전면 중단이 불가피해졌다. 남·북·러 3국 협력 사업인 나진·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전면 보류됐다. 통일부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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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roject Syndicate] 중국식 모델 수출하기
2016년의 초입에도 성장 모델, 즉 경제성장 촉진 전략을 둘러싼 유서 깊은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. 한 편에 중국이 서 있다면 반대편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있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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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학도가 담은 유라시아의 얼굴들
유라시아 16개국 130개 도시를 300일간 여행하며 찍은 사진에 대해 설명하는 육대연씨.유라시아(Eurasia)는 유럽(Europe)과 아시아(Asia) 두 대륙을 하나로 간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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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와 富를 지배한다”
#지난해 12월 2일, 중국 푸젠(福建)성 푸저우(福州)시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목인 창러(長樂) 진강투이(金鋼腿). 저 멀리 대형 선박들이 출항하는 모습이 보인다. 명나라 정화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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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해양굴기는 한국에도 새로운 기회
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친필. 중국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이 내놓은 일대일로(一帶一路) 구상은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‘중국의 꿈’을 실현하기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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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년기획] 해양 실크로드 문명 대탐사 “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와 富를 지배한다”
1661년 대만을 통치하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함대에 맞서 1년여간의 전쟁끝에 대만을 수복한 영웅 정성공(鄭成功)은 제국주의 세력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던 중·근세 중국 역사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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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, 50조 신흥시장 V4 진출 발판 마련
박근혜 대통령이 3일(현지시간) 오후 체코 프라하 체르닌궁에서 열린 한·비셰그라드그룹(V4)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